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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시선 22] 무궁화 너는 좋겠다 : 나혜경 시집

문학과경계사

나혜경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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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나혜경 시가 그 소재와 주제를 대부분 일상 체험의 영역에서 구하고 있는 것은 시인에게 "사소한 체험"이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들을 나혜경은 그의 시 속에서 소중한 가치로 구현해 내고 있으며, 잔잔한 감동으로, 때로는 탈속적인 가치로 이어놓고 있다. 그의 시가 한가한 언어유희거나 관념놀이에 머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우리가 겪는 일상이란 누추한 것이다. 매순간 삶의 세목들을 눈뜨고 바라보는 일은 즐거운 작업만은 아니다. 그러나 나혜경은 시쓰기를 통해 이 일을 꾸준히 수행하지도 않는다. 그의 언어는 호들갑스럽지 않으며, 체험을 조작하거나 과장하지도 않는다. 차분한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 대한냉혹한 성찰과 고양된 삶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만나게 된다. 삶의 매순간을 지켜보는 고통스러운 작업 끝에 그가 만나는 삶의 진실들은 아프도록 눈부시다. 그의 시쓰기는 그래서 구도의 작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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